[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중국 기업 BYD가 베트남 전기차(EV) 공장 건설을 연기했다고 테크타임즈가 28일 보도했다
베트남 산업 단지를 관리하는 겔렉스(Gelex) 그룹의 루옹 탄 퉁(Luong Thanh Tung) 부회장은 전략적 우려와 전기차 산업 침체로 BYD가 공장 건설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퉁 부회장은 하노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겔렉스가 전기차(EV) 시설을 위해 푸하(Phu Ha) 산업단지에 100헥타르(100만m2)의 상업용 부동산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5일 BYD가 푸토(Phu Tho)에 전기차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BYD의 베트남 전기차 공장 건설 지연은 정부 보조금 삭감과 자동차 수요 감소로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산업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