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8일 선출시, 17일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후공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제네시스 GV70은 수입차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이번 GV7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해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더욱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으로 강화된 주행 감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편의 사양 등이 특징이다.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 변화는 디테일에 집중돼 있다. 크레스트 그릴은 이중 메시 패턴을 사용했고 주변부를 가늘게 정리, 브랜드의 최신 기술인 MLA 두 줄 라인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MLA는 Micro Lens Array의 약자로 작은 큐브 크기의 LED가 최적의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해 개별적으로 조절되는 것을 말한다.
이외 외관에서의 변화는 넓어진 앞범퍼 공기 흡입구, 사선으로 기울어진 바깥쪽 에어 인테이크, 조금 더 액센트를 살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새로운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 정도로 볼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0가지 외장 색상에서 새롭게 세레스 블루가 유광, 무광으로 추가됐다.
스포츠 패키지는 더블 레이어드 지 매트릭스(Double Layered G Matrics) 패턴으로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으며 에어 인테이크와 리어 디퓨저 등이 다크 크롬으로 마감됐다. 좀 더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요소로 기존 원형으로 제공되던 배기구 팁 모양이 가운데로 쏠린 사다리꼴 모양으로 변경됐다.
내부 인테리어 색상 조합은 총 다섯 가지로 마련된다. 콘트롤 센터 페시아는 타원형 요소를 이어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통합형 27이니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되도록 변경됐고 도어 트림 등에도 타원형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스포츠 패키지는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 시트와 벨트, 그리고 스티치 등으로 차별화된다.
이번 모델부터는 오디오 시스템이 뱅앤올룹슨 16 스피커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으로 변경됐다. 스피커 구성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소스가 매핑돼 실감나는 사운드로 차원이 다른 새로운 청취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력계 구성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제공된다. 2WD와 AWD 선택이 가능한 것도 기존과 동일하지만, 2.2ℓ 디젤 터보 엔진은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