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700km' 주행가능 i5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

BMW가 다음주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5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 예정인 i5는 BMW i3와 i8에 이어 제작된 세 번째 i모델이다.

BMW 독일 공장에서 오는 2021년에 i5를 생산할 계획이다.

BMW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eger) 회장은 9일(현지시간) 전기차 미래에 대한 회사 비젼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전기차 25종을 제공할 것이고 앞으로 12종은 완전한 전기차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i5는 완전한 4도어 전기차를 보여주는 것으로 i3와 i8의 중간 단계"라며 "i5는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실현 가능한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i 모델은 BMW가 전기로 이동하는 수단으로서의 로드맵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5의 모델은 다음주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살짝 볼 수 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독일 BMW의 전기차 모델 i5 컨셉트카 뿐만아니라 MINI 전기차와 x3 전기차 그리고 iNEXT로 언급되는 컨셉트카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i5에 대한 상세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행가능 거리는 435마일(약696km)을 나타낼 것으로 동급 차량 중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경쟁력이 높은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