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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 자동차 계열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 EV 사업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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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 자동차 계열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 EV 사업 뛰어든다

지리 SEA 플랫폼 기반으로 전기차 제조.. '제2의 샤오미' 노려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31 15:52

스마트폰 제작업체 메이쥬의 첫 전기자동차 드림 X
스마트폰 제작업체 메이쥬의 첫 전기자동차 드림 X
화웨이와 샤오미에 이어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전기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다. 31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지리 그룹 산하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는 지리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첫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ChinaJoy 2024 무역 박람회’에서 메이주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랴오칭홍(Liao Qinghong)은 메이주 자동차(Meizu Automobile)가 올해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기능 면에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과 다를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쥬는 봄부터 SU7을 출시한 경쟁사 샤오미와 ‘HIM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를 한 화웨이를 따라가고 있다. 메이쥬는 이미 지리 자동차 그룹(Volvo, Polestar, Zeekr, Lynk & Co)이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외부 파트너십이 필요하지 않다. 대신 메이쥬는 전기동차에 지리의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을 사용하고 생산 시설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메이쥬의 첫 번째 자동차는 드림카(DreamCar) MX라고 불리며, 올해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차는 지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카뉴스차이나는 디자인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운영 체제와 스마트폰 운영 체제를 연결하는 지능형 링크인 메이쥬 플라미(FlyMe)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카 MX의 발표된 이미지는 지금 그룹의 자매 브랜드인 우아한 전기 세단인 ‘Lynk & Co Z10’과도 어느 정도 유사하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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