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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업그레이드, 연식 변경 벤츠 EQ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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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업그레이드, 연식 변경 벤츠 EQS 공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10-26 09:05

연식변경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 사진=슈투트가르트,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연식변경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 사진=슈투트가르트,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기자단의 배터리 팸투어 과정에서 EQS 연식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국내 언론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연식변경 EQS는 WLTP 기준 최대 82km 까지 늘어난 주행거리, 크롬이 적용된 새로운 전면 블랙 패널의 라디에이터 그릴, 편의성이 개선된 뒷좌석 등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신형 EQS는 기존에도 벤츠 브랜드의 양산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었는데,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108.4kWh에서 118kWh로 늘어났다. 덕분에 EQS 450+의 주행거리는 기존 753km에서 822km(WLTP 기준)으로 늘어났다.차량에는 히트 펌프가 기본으로 제공돼 효율성을 높였다. 전기 드라이브(인버터 및 전기 모터)와 고전압 배터리의 폐열을 사용해 실내 난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EQS 차량 외관의 특징은 헤드라이트와 매끄럽게 연결되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꼽을 수 있는데, 이번 연식변경 EQS 모델은 일렉트릭 아트 라인 외장 패키지에 크롬이 적용된 직선형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적용해 블랙 패널과의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이 그릴은 후드 위 수직으로 서있는 삼각별 로고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적인 심볼을 보여주기도 한다.인테리어에도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반영됐다. B-필러 환기 노즐에는 아연 도금 크롬 프레임이 적용됐고 뒷좌석의 쿠션은 나파 가죽으로 만든 장식을 추가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EQS 의 뒷좌석 안락함을 여러 단계에 걸쳐 개선했는데, 조수석을 앞으로 접고 뒷좌석 등받이를 최대 38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뒷좌석 목과 어깨 부분의 열선과 시트 깊이를 조절하는 기능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패키지는 버튼 하나로 등받이 각도를 27도에서 36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5mm 두꺼워진 시트 폼과 측면에서 분리 가능한 커버로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 차선 변경(Automatic Lane Change, ALC) 기능을 통해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벨 2 수준의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제공한다. 이는 구조적으로 분리된 두 개의 차선이 있고 제한 속도가 140km/h 이하인 고속도로에서 지원된다.자동 차선 변경은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의 기능 중 하나다. 전방에 저속 차량이 주행 중인 경우 80-140km/h 의 속도 범위 내에서 차량이 스스로 차선 변경을 시작한다. 레이더가 충분한 공간을 감지하고 차선 표시가 확인되면 전방에서 느리게 주행 중인 차량을 자동으로 추월할 수 있다. 벤츠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부 모델에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전격 출시는 연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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