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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5 N, 호주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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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5 N, 호주 올해의 차 선정

Wheels 매니아 “압도적 성능과 스포츠가 못지않은 주행 감각” 높은 평가
BYD 샤크 6도 ‘News Corp 올해의 차’.. 호주 자동차 시상식에 전기차 돌풍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2-16 17:0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호주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돌풍이 불고 있다. 최근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에서 발표한 두 개의 주요 시상식에서 전기차가 나란히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Wheels 매니아 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N이 차지했다. 아이오닉 5 N은 압도적인 성능과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감각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Wheels의 심사위원 앤디 엔라이트는 “현대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의 성능과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재미를 완벽하게 결합한 획기적인 모델”라고 호평했다.

한편, ‘News Corp Australia 올해의 차’로는 BYD 샤크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유틸리티가 선정됐다. 샤크 6는 듀얼 전기 모터와 터보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넉넉한 적재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춰 유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연비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News Corp의 심사위원 토비 헤이건은 “BYD 샤크 6는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며, 유테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시상식 모두에서 EV Central 편집자를 비롯해 유명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현대 아이오닉 5 N의 혁신적인 성능과 BYD 샤크 6의 뛰어난 가성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 아이오닉 5 N은 478kW/740N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가속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춰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BYD 샤크 6는 듀얼 전기 모터와 터보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최고 출력 321kW를 발휘한다. 29.58kWh 배터리는 약 7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트럭 뒷면에 설치된 세 개의 전원 포인트를 통해 캠핑이나 작업 현장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상 결과는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전기차를 단순한 친환경 차량이 아닌,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매력적인 선택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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