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
15일 외신 씨넷닷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중국에서 개최하는 2021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전기 버전인 'G8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G80e는 G80과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브랜드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폐쇄형 그릴로 전기차 정체성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G80e는 프로토타입(양산을 앞둔 모델)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양산 모델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G80e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위한 차명 확보도 마무리 했다. eGV70과 eGV90 등 상표 출원을 끝내고 우선 소형 전기 SUV GV60(개발명 J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모든 전기차 모델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돼 500km이상의 주행 거리와 18분 내 80%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올해 G80e와 eGV80, GV60 등 공격적인 전기차 출시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4년 이후에는 전동화 라인업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