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스타리아'는 다목적 차량(MPV)이라는 장르에 딱 들어맞는다.
길고 넓고 높은 실내에 좌석을 자유롭게 배치해 어느 상황에서도 공간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이전에 출시한 차량들과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굳이 따지자면 1980~90년대 '그레이스', 2000~10년대 '스타렉스'로 계보가 이어진다. 그러나 스타리아는 기존 틀을 거부한다.
스타리아의 공간 활용성은 커다란 차체에서 비롯됐다.
스타리아는 ▲전장(길이) 5255mm ▲전폭(너비) 1995mm ▲전고(높이) 1990mm(카고는 2000mm) ▲축거(휠베이스) 3275mm에 이른다. 국내에 판매 중인 MPV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글로벌모터즈가 시승한 차량은 기아 MPV '카니발'과 같은 R 2.2 VGT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대신 차량 크기와 무게를 고려해 차량 성능을 조정했다. 스타리아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0kg·m를 낸다.
스타리아 일반 모델 판매 가격은 2.2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이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 원 ▲9인승 3661만 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스타리아를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