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자사 수입차 전용 앱 '더카펫'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수입차 관리 앱 '더카펫'에 정비소 방문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더카펫은 제조사 보증기간 종료 이후 정비 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차 운전 고객들을 위해 SK네트웍스가 개발한 앱이다.
이번에 오픈한 정비소 예약 기능을 통해 고객은 더카펫과 제휴된 우수 정비업체 중 내 수입차 동일 모델 정비경험이 많은 정비소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정비소를 선택, 매장에 연락하지 않고도 편한 시간대를 정해 소모품 교환 또는 진단점검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더카펫 가입 고객은 또한 예약 방법에 상관 없이 앱을 통해 정비 내역을 관리 받게 된다. 지금까지 더카펫이 고객에게 단방향으로 정비소 정보 검색 혹은 정비명세서 발송 및 소모품 교환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고객은 정비소 방문 예약 외에도 앱을 통해 수입차 정비소 검색, 차량 모델별 정비 건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생소한 경고등 이미지를 촬영해 인공지능(AI) 사전 진단 챗봇에게 업로드하면 내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재 이 앱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가입 고객 1만명, 누적 정비 건수는 5만3000회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더카펫은 수입차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차량 관리 앱으로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향후 O2O 엔진오일 교환 패키지 판매, 정비소 대리점 간 부품 거래 시스템 개설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