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닛산은 19일 2024년형 GT-R의 두 가지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트림인 ‘T-spec’과 ‘NISMO Special Edition’을 발표했다.
‘T-spec’은 2021년 출시된 T-spec 모델의 후속작으로, 더욱 강화된 성능과 공격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3.8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은 60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kg-m의 최대 토크를 보여준다.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20인치 RAYS 알루미늄 휠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특별 밀레니엄 제이드(Millennium Jade) 외관색과 미드나잇 오팔(Midnight Opal) 블랙 색상이 액센트가 처리된다.
‘NISMO Special Edition’은 닛산의 레이싱 부문인 NISMO에서 개발한 모델로,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60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 더욱 공격적인 에어로 다이내믹스 키트, 카본 파이버 부품 등이 장착된다. 스텔스 그레이(Stealth Gray) 외관색과 빨간색이 액센트로 처리된다.
가격은 T-spec가 1386만 엔 (한화 1억 2200만 원), NISMO Special Edition이 2만 4200만엔 (약 2억 1400만 원)이다. 두 모델 모두 전 세계적으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