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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테슬라 '니오', 10억 달러 긴급 수혈로 위기 탈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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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테슬라 '니오', 10억 달러 긴급 수혈로 위기 탈출하나

김수아 유럽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5-02 15:38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는 지난 4월 29일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받고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는 지난 4월 29일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받고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테슬라로 알려진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가 10억 달러 투자를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윌리엄 리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쇼크로 제조와 공급체계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으나 전략적 투자자들의 10억 달러 투자와 3월 하반기 이후로 양호해진 상황으로 회사의 자본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오는 당초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수도 허페이시에 중국 본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분기 중 70억 위안(약 1조5000억 원)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오 대변인은 ”이번에 받은 투자로 인해 회사는 앞으로도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유동성 위기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빠른 시일 내에 수익성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9일 투자가 발표된 후 니오의 주가는 15% 이상 급등했으나 지난 1일 니오의 주가는 6.74%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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