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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체 다스, 현대차 따라 美조지아 메터에 신규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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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체 다스, 현대차 따라 美조지아 메터에 신규 공장 건설

3500만 달러 투자, 일자리 300개 창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3-09-10 09:24

현대자동차 몽고메리 공장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몽고메리 공장 사진=뉴시스
국내 최대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인 다스(DAS Corp.)가 지난 6일(현지시각)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전기차 공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해안 인근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7일 조지아주 정부 및 아틀란타 저널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다스는 조지아 메터(Metter)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고 약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대략 3500만달러(약 457억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캔들러 카운티(Candler County) 지역에 대한 투자로 추정되는데, 외신은 "협력적인 간접 투자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발표는 현대 자동차와 배터리 제조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이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메타플렌트(Metaplant)에 20억달러(약 2조6740억원)를 더 투자할 계획이 확인된 후에 나왔다. 회사들은 해당 프로젝트의 예상 투자를 76억달러(약 10조 1630억원)로 늘리고, 2031년까지 85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메타플렌트 주변에서 적어도 10개 이상의 현대차 부품 공급업체가 프로젝트를 위한 추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스는 1987년에 설립되었으며 앞서 지난 2013년 앨라배마 현대차 몽고메리에 공장을 세우고 현지 공급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새로운 메터 공장 역시 미래의 메타플렌트와 기아의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기존 공장 모두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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