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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 충전 인프라 확충 위해 타타파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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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 충전 인프라 확충 위해 타타파워와 협력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3-15 15:43


테슬라는 인도의 인프라 충전을 위해 타타 모터스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인도의 인프라 충전을 위해 타타 모터스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에서의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협력 방안을 타타그룹 자회사 타타파워와 협의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이 CNBC를 인용해 보도했다.

CNBC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 테슬라는 타타모터스의 자회사 타타파워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타타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하지 않았고, 충전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시점에서 테슬라의 인도 사업 계획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지난 2월 13일 테슬라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에 첫 번째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B.S. 예디유라파 카르나타카주 총리가 전날 성명을 낸 바 있다.

로이터는 해당 제조 공장이 벵갈루루 인근에 설립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가 지난달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이자 IT산업 핵심 도시인 벵갈루루에 법인 설립 등록을 한 뒤 용지 확보, 부품 업체 물색 등 공장 설립을 위한 실사 작업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예디유라파 총리가 이날 성명에서 벵갈루루 인근 툼쿠르 지구에 772억5000만루피(약 1조1700억원)를 투입해 산업 지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테슬라가 올해 말 인도에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공식 계획도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현재 세계 4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2021년에는 3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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