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탑재한 2023년형 'XC90'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23년식 XC90는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년간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 탑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음성을 통해 티맵 내비게이션, 전화 및 문자 발송, 플로 음악 탐색, 차량 공조장치 제어, 정보 탐색, 누구 스마트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등 디지털 키 기능을 하는 볼보 카스 앱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해 사전에 차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프리 클리닝 및 공기청화 기능과 차량 탑승 전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차량 온도를 조절하는 프리 컨디셔닝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최고 출력 455마력·최대 토크 72.3㎏·m)과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6(최고 출력 300마력·최대 토크 42.8㎏·m) 모델로 구성된다.
T8 리차지 PHEV 엔진은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53㎞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 455마력(엔진 312마력·전기모터 143마력), 최대 토크 72.3㎏·m의 주행 퍼포먼스롤 통해 시속 0㎞부터 시속 100㎞까지 약 5.3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B6 AWD 플러스 브라이트(8580만원·기존 모멘텀 트림), B6 AWD 얼티메이트 브라이트(9510만원·기존 인스크립션 트림), T8 AWD 얼티메이트 브라이트(1억1470만원·기존 인스크립션 트림)이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