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은 향후 3년 동안 100만 대의 차량을 추가로 판매하고 2030년까지 전기 자동차 생산 비용을 3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중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2026회계연도까지 3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며 이 중 16개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전기차와 내연기관 비용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 계획을 통해 우리는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또한 2026 회계연도 말까지 6% 이상의 영업 이익률과 ”장기적인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닛산은 디 아크(The Arc)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 계획에 따라 ‘맞춤형 지역 전략’을 통해 물량 성장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내연차 간의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고 주요 시장에서의 물량 증가를 통해 가속화된 전기차 전환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스마트 파트너십, 강화된 전기차 경쟁력, 차별화된 혁신 및 새로운 수익원”을 통해 뒷받침될 것이다.
닛산은 이 전략이 2030회계연도까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통해 2조 5000억 엔(160억 달러)의 잠재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