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 모터쇼가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2024년 베이징 오토 차이나가 4월 25일부터 중국국제전시센터 순의관과 조양관에서 개막했다. 코로나 이전으로 이번이 4년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뉴 에라, 뉴 카스(New era, New Cars)'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시대의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주제에 걸맞게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을 세계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1300개 이상의 참가 업체와 6만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및 부품 제조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샤오미 같은 새로이 떠오르는 자동차 브랜드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완성차 브랜드는 거의 빠진 곳 없이 다 참가했다. 세계적으로 역사 깊은 모터쇼들의 부실한 참가율과는 크게 대조되는 분위기다.
이중 새롭게 시장에 뛰어든 샤오미는 25일에 자동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모델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하이라이트 샤오미 자동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중앙 C 위치인 W2 홀 W203 부스에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자리는 베이징 오토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샤오미 레이 쥔 회장은 "샤오미의 새 모델 SU7은 예약 주문이 7만건을 초과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2024 오토 차이나는 미래 모빌리티 존을 포함하여 지능형 연결성, 수소 에너지, 지능형 차량 등 다양한 혁신적 기술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동화 관련 기업들과 세계적 부품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기존 대형 모터쇼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 오토 차이나는 국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동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며, 참가 업체들과 방문객들에게는 최신 자동차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