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가 드디어 중국에서 FSD(Full Self-Driving) 승인을 따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단순히 테슬라의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과 운송 시스템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또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인류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FSD란 무엇인가
FSD는 인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다. 테슬라는 카메라, 레이더, LiDAR 등 다양한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FSD를 개발해 왔다. LiDAR란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빛을 통한 검출과 거리 측정)의 약칭으로, 레이저 빔을 사용하여 환경 내 정확한 거리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원격 감지 기술이다.
FSD는 첨단 센서,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을 결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운전 경로를 판단한다.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FSD는 고속도로 주행, 차선 변경, 주차 등 일부 기능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 수집, 알고리즘 개선, 안전성 검증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