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완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연방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는 17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테슬라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했다. 인수위의 이같은 자율 주행에 대한 규제 완화는 로보택시 등 테슬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지지자였으며, 지금은 그의 최측근이다.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는 최근 발표된 정부 효율성부(DOGE)를 이끌고 있으며, 정부 지출 낭비를 줄이는 임무를 맡았다.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는 자율주행차 규제를 위한 부서의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리더를 찾고 있다. 현재의 연방 규정은 풋 페달과 스티어링 휠이 없는 자동차를 상당히 제한한다. 전 우버 임원인 에밀 마이클은 부서를 이끌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공화당 의원인 샘 그레이브스와 개럿 그레이브스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최근 2026년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규정은 잠재적인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은 새로운 테슬라 서비스의 대량 배치와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