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막(Rimac) 그룹 창립자 마테 리막(Mate Rimac)이 새로운 레벨4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브랜드 '베른(Verne)'을 출시했다고 27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제어한다.
베른은 2026년 출시 예정이며, 모빌아이(Mobileye)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사용한다. 차량은 승객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2인승이며 광범위한 사운드 시스템과 거대한 화면을 갖추고 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차량 설정을 맞춤화할 수 있으며, 차량은 도착 전에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게 설정된다.
베른은 2026년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첫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리막은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리막은 이미 11개 도시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편, 마테 리막은 전기 하이퍼카 네베라(Nevera), 포르쉐와 파트너십을 통해 명품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를 인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른은 리막 그룹의 첫 번째 자율주행 차량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