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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루즈, 완전 자율주행 재개... 테슬라와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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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루즈, 완전 자율주행 재개... 테슬라와 경쟁 예고

올해말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 재개 예정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26 10:48

GM 자율주행기술 크루즈를 탑재한 자동차. 사진=GM이미지 확대보기
GM 자율주행기술 크루즈를 탑재한 자동차. 사진=GM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인 크루즈가 올해 말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이 밝혔다. 앞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었던 크루즈는 캘리포니아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다시 한번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도전한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현재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다. 특히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프로그램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GM의 크루즈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선두 주자’ 테슬라는 FSD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꾸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

GM의 크루즈는 고정밀 지도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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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의 완전 자율주행 재개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무엇보다 안전성이 문제다.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여기에 각국의 규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서는 규제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GM 크루즈의 완전 자율주행 재개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와의 경쟁 심화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안전성, 규제, 비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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