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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장, 2033년까지 연평균 8.7% 성장.. 시장규모 93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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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장, 2033년까지 연평균 8.7% 성장.. 시장규모 93조원 전망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8-21 12:16

알파벳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차이미지 확대보기
알파벳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FMI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 305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였던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3년 703억 달러(약 9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 8.7%라는 놀라운 수치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를 보여준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안전성 향상, 효율성 증대, 청정에너지 산업을 부각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는 정교한 센서와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 운전자보다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사고율을 감소시키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도로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분석하여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하며, 교통 체증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다. 이는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운송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 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자동차 선진 국가들은 자율주행이 새로운 모빌리티의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판단, 연구 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 알파벳, NVIDIA, 인텔 등를 앞세운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에 가장 앞선 국가다. 기술 혁신과 유리한 규제 환경 덕분에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33년에는 시장 점유율 2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9.4%에 달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급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은 강력한 자동차 산업 기반과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8.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은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와 자동차 제조업체와 기술 기업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9.3%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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