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렉서스용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29일(현지시각)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후쿠오카 현 남서부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고급 렉서스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토요타가 후쿠오카가 위치한 규슈 섬을 배터리 구동 자동차 공급망의 중심지이자 아시아 수출 기지로 만들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요타 대변인은 회사가 이 보도를 알고 있지만,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EV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취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토요타는 자회사인 토요타 모터 규슈의 미야타 공장에서 렉서스 차량을 생산한다. 토요타는 2026년부터 전 세계적에서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EV를 출시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V는 자회사인 BEV 팩토리에서 제조된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연간 350만대의 EV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 BEV 팩토리 사업부에서 생산된다. 2023년에는 10만4000대의 EV를 판매했다.
닛케이는 토요타가 배터리 공장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출할지, 건설을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이 정보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