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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진, 마그네슘 배터리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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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진, 마그네슘 배터리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

저온 충전·방전 가능...에너지 저장 방법 변화 예상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4-08 17:03

일본 도호쿠 대학 연구진은 8일(현지시각) 저온에서 충전 및 방전할 수 있는 재충전 가능한 마그네슘 배터리용 새로운 음극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호쿠 대학 연구진은 8일(현지시각) 저온에서 충전 및 방전할 수 있는 재충전 가능한 마그네슘 배터리용 새로운 음극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호쿠 대학 연구진은 저온에서도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한 재충전 가능한 마그네슘 배터리(RMB)용 새로운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리스트23'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마그네슘 배터리 기술 발전에 큰 진전으로, 에너지 저장 방법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음극 소재는 강화된 암염 구조와 높은 엔트로피 전략을 사용하여 마그네슘 확산 문제를 극복했다. 7가지 서로 다른 금속 원소를 사용하여 안정적인 양이온 공석이 풍부한 결정 구조를 만들어 마그네슘의 삽입과 추출을 더 쉽게 만들었다.

기존 양극 소재는 마그네슘 이동도를 향상시키려면 고온이 필요했다. 하지만 도호쿠 대학 연구진이 새로 발견한 물질은 90°C라는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도모야 카와구치(Tomoya Kawaguchi) 도호쿠대학교 재료연구소(IMR) 교수는 마그네슘이 리튬보다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연구가 마그네슘 사용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며 기술, 환경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저장 분야의 중요한 진전이다. 마그네슘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전기차 및 휴대용 전자 기기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암염 산화물에서 가역적 마그네슘 삽입/추출을 촉진하기 위한 양이온 공극 촉진'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도호쿠 대학 연구진의 획기적인 발견은 마그네슘 배터리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온에서도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한 마그네슘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방법을 변화시키고 미래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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