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중국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토요타와 수소 연료 전지 엔진 제조업체 중국 시노하이텍의 합작법인 ‘토요타 시노하이텍 연료전지’가 베이징에서 생산 시설을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현지시각) 이차이글로벌이 보도했다.

토요타가 베이징 시노하이텍과 합작을 통해 건설한 이 시설은 연간 1만 개의 연료 전지 시스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테스트, 수소 충전소 등 모든 인프라를 갖춰 수소차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토요타는 중국 시장에서 수소차 기술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하고,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중국은 수소차를 상용차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어, 토요타의 이번 투자는 중국 수소차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시노하이텍 연료 전지’는 이번 시설을 통해 생산된 연료 전지 시스템을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