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스팅어 2.0 터보 모델 ‘플래티넘’ 트림에 알칸타라 소재와 외장 디자인 차별화 요소를 기본화한 ‘알칸타라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는 기어노브, 스티어링 휠, 콘솔 암레스트 등 운전자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에 알칸타라 소재를 기본 적용했다. 알칸타라는 머리카락 1/400 굵기의 초극세사 섬유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고급 소재다.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내장재에 많이 사용되는 인조가죽이다.
이와함께 기아차는 다크크롬 아웃사이드미러, 19인치 미쉐린타이어&알로이 휠, 후드 가니쉬 등 외장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는 주요 품목을 기본화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기아차는 알칸타라 에디션을 출시 전 스팅어 공식 동호회와 기존 스팅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와 선택사양에 대한 선호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에서는 알칸타라(약 30%)가, 선택사양에서는 퍼포먼스 UP(약 43%)이 선호 사양으로 뽑혔다.
스팅어 알칸타라 에디션의 가격은 3880만원이다. 기아차는 2월 중 스팅어 알칸다라 에디션을 구매 고객에게 선글라스, 보스턴백, 스팅어 다이캐스트(1:38 비율), 카본 키링 등 스팅어 브랜드 컬렉션 4종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에 대한 고객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고객 대상 설문조사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알칸타라 에디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실되고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