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CUV(크로스오버) 전기자동차인 코나 EV(일렉트릭)가 호주 시장 판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인 더드라이븐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이 코나EV 판매 준비를 마치고 각 딜러들이 고객 주문에 나섰다. 호주 현지에서 현대차의 코나 EV의 호주 판매는 3월 초로 관측되고 있다.
이 매체는 “64kWh의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400km의 코나 EV는 전기 자동차가 부족한 호주 자동차 시장에 따뜻하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나 EV는 AUD(호주달러)기준으로 5만~6만 달러 선에서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이 매체는 내다봤다. 한화로 약 4000만원에서 4800만원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5만5000달러(4400만원)에서 6만 달러로 판매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호주 시장에 코나EV 엘리트(Elite)와 하이랜더(Highlander)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엘리트와 하이랜드 두 모델에는 EV 전용 정보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GPS, 블루투스 등이 탑재된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차량 색상은 초크 화이트, 레이크 실버, 세라믹 블루, 펄스 레드, 갤럭틱 그레이 등 5가지로, 모든 색상에는 투톤 배색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글로벌모터즈 김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