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코나(KONA)’가 겹경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코나가 최근 ‘올해의 SUV' 와 가장 경제적인 차량이라는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캐나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닷컴은 코나를 ‘올해의 SUV’로 선정했다.
코나는 도요타 RAV4, 닛산 킥스(Kicks), 볼보 XC40, 스바루 포레스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해 최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조디 라이 오토가이드닷컴 편집장은 "코나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며 "전기차 SUV 영역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코나는 또한 주행거리 기준으로 가장 경제적인 전기차로 선정됐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비스(Insideevs)닷컴이 보도했다.
코나는 차량 기준가격(3만7495 달러: 약 4241만 원)에서 미국 연방 세금공제(7500달러)를 제하면 차 가격이 2만9995달러(약 3374만 원)다.
코나가 미국 환경보호청(EPA)로부터 한 회 충전에 258마일(415km)를 주파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점을 인증 받은 점을 감안할 때 마일당 기준가격이 145달러 정도다.
이는 코나 경쟁차종 시보레 볼트 EV(마일당 158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결국 현대 코나가 가성비가 최고인 전기차로 입증 받은 셈이다.
[글로벌모터즈 김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