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현대차의 세미 하이브리드 투싼이 스페인에서 ‘에코 라벨’ 등급을 부여받았다.
모터스닷이에스 등 스페인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세미 하이브리드 투싼이 48볼트 시스템을 갖춘 세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추었으며 스페인 교통부(DGT)로부터 전기자동차로 승인돼 에코라벨로 승인받았다.
현재 스페인은 마드리드를 포함한 주요도시에 에코 및 배출가스 제로차량만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투싼은 이러한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주목받고 있다.
세미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한 새로운 현대차 투싼은 이미 스페인에서 판매중이며 전기화 기술이 탑재된 소형SUV 투싼은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미 하이브리드 투싼은 디젤엔진 1.6CRDi의 116마력과 136마력과 디젤엔진 2.0 CRDi 185마력엔진 등 3가지 모델을 갖고 있다.
세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열가속 시스템을 지원하는 소형 전기 모터로 추가 전력을 제공하고 연료 소비 및 CO₂ 배출량을 줄인다. 48볼트 시스템에는 0.44 kWh 리튬 이온 배터리, LDC 컨버터, 인버터 및 시동기가 갖추어져 있다.
현대차는 세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투싼을 구입할 경우 6200~6700 유로 할인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