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대의 10.25인치 박막 트랜지스터(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운전석에서 바라보았을 때 차량 내부 중앙부)에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 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공조 기능은 감각적인 디자인 버튼으로 별도 적용됐다.
또한 내장재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됐다. 젠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도어 암레스트와 대시보드, 그리고 시트 등에 업사이클 패브릭이 활용됐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이며 전기차 제조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르노의 노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의 원터치 콘트롤을 활용해 B-모드를 설정해 주행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막히는 도로나 장거리 주행에서 브레이크 페달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는 편안한 '원 페달 드라이빙'을 마음껏 경험했다.
차량 속도를 줄일 때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 배터리 충전도 이뤄졌다. 차량 주행 중 충전이 가능한 회생 제동 기능을 갖춰 실제 주행 거리보다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었다.
아울러 르노 조에 모든 트림에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주행 안전을 위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능이 적용됐으며 인텐스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도 추가 적용됐다.
또한 △후방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오토 클로징 & 오프닝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운전자가 편안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르노 조에는 국내 판매 가격이 △젠 3995만 원 △인텐스 에코 4245만 원 △인텐스 4395만 원이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적용하면 서울시민은 최저 280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