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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르노 최대 주주인 프랑스 정부, 르노-닛산 지주회사에 경영진에 지불한 '의문의 보너스' 내역서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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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르노 최대 주주인 프랑스 정부, 르노-닛산 지주회사에 경영진에 지불한 '의문의 보너스' 내역서 제출 요구

[글로벌모터즈 김형근 기자]

기사입력 : 2019-01-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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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프랑스 정부는 자동차 메이커 르노에 대해 르노-닛산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한 지주회사를 통해 고위 경영진에 지불된 보너스의 내막에 대해 세부적인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르 마레(Le Maire) 경제부 장관은 프랑스의 5대 노동조합 가운데 하나인 전국노동연맹(CGT: General Confederation of Labour)이 르노-닛산 합작 벤처 업체(Renault-Nissan BV)를 통해 고위 경영진에 전달된 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투명성을 요구하자르노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 11월 중순 일본 당국이 실제 수입보다 낮춰 신고한 혐의로 카를로스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을 체포한 이후 르노-닛산합작회사의 지배 구조는 엄격한 조사 대상이 되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최대 주주다.

르 메레 장관은 CNEWS TV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르노 그룹의 지도부에 보너스 지급을 둘러싸고 완전한 투명성 확보에 필요한 모든 세부 사항을 요구할 것을서면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메레 장관은 "나는 이 근거가 불분명한 보너스가 누구에게 전달되었는지 알기를 원한다. 만약 전달되었다면 르노의 이사진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르노 자동차의 대변인은 즉각적인 응답과 메시지를 거부했다.

닛산의 내부 조사에 의해 촉발된 곤 회장 사건은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어 놓았으며, 닛산과 르노의 관계는 일본과 프랑스 간의 복잡한 외교 관계로 비화했다. 그러나 곤 회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곤 회장은 계속된 구금에 대한 설명을 위한 공개 청문회를요청한 이후 7주만인 8일(현지 시간) 도쿄 법원에서 그 모습을 보일예정이다.

카를로스 곤 회장의 아들 앤서니(Anthony)는 현지 언론 '저널 뒤 디망쉬(Le Journal du Dimanche)'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검찰은 아버지가 자백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글로벌모터즈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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