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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천현대 지분 전량 매입…中서 ‘외국계 상용차社’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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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천현대 지분 전량 매입…中서 ‘외국계 상용차社’로 전환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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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상용자동차 합작 투자사인 사천현대 지분을 전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차가 사천현대차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주식 변경을 완료해 사천현대의 유일한 최대주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현대차가 중국 최초의 외국계 상업용 자동차 회사로 전환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대차는 급증하는 중국 상용차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2년 쓰촨성 최대 상용차 업체인 사천남준기차집단유한공사와 합작을 통해 사천현대기차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와 남준기차은 각각 37억 위안(한화 6000억 원)을 투자, 50% 지분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중국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이 기존 사천현대 합작사인 남준기차의 지분 50%을 인수하고, 현대차와 함께 증자에 참여하는 등 중국 상용차 시장 장악에 나선 바 있다.

2013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사천현대의 누적 투자 규모는 200억 위안으로 연간 70만대 상용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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