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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소유자 불만 가장 적은 최고 브랜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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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소유자 불만 가장 적은 최고 브랜드 등극

JD파워 실시한 올해 차량의존성연구 조사결과…개별 자동차모델로는 렉서스ES 꼽혀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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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가 자동차 소유주들로부터 가장 적은 민원이 제기되는 고급브랜드 차종으로 꼽혔다. 개별 자동차모델로는 렉서스ES가 최고점수를 받았다.

12일 씨넷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 Power)가 실시한 차량 의존성 연구(Dependability Study) 조사결과 제네시스가 지난 3년동안 운행되면서 소유주들로부터 가장 민원이 적은 차종으로 꼽혔다.

JD파워는 지난 2017년 출시된 자동차모델 소유주 3만6000명을 대상으로 3년동안 운행하면서 접하는 불만사항들을 조사했다. JD파워는 지난 3년간 100대의 차량마다 제기되는 민원정도를 ‘PP100'으로 나타냈으며 PP100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차량으로 분류된다.

지나 2017년 출시된 제네시스는 설문 첫해에 이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최고평가의 고급브랜드로 꼽혔으며 조사된 다른 모든 브랜드보다 우수했다. 제네시스는 업계 평균 134 PP100보다 훨씬 낮은 89 PP100을 기록했다.

대중브랜드의 경우 GM의 뷰익이 업계평균을 크게 밑돈 103 PP100을 획득했다.

고급브랜드와 대중브랜드를 합쳐 점수를 매긴 결과 제네시스가 1위, 렉서스 2위(100 PP100), 뷰익이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포르쉐 (104 PP100), 도요타(113 PP100)가 4위와 5위에 각각 올랐다.

반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랜드로버였는데 220 PP100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도 214 PP100으로 민원 많은 브랜드 2위에 올랐다.

다만 몇가지 브랜드에는 지난 2019년 조사와 비교해 주목할만한 개선점이 있었다. 캐딜락은 올해 131 PP100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해의 166 PP100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마쓰다, 링컨, 포드, 폭스바겐도 올해 조사에서 대폭적인 개선을 보였다.

개별 자동차모델의 경우 올해 렉서스ES가 가장 낮은 PP100을 얻어 가장 신뢰성 높은 차량으로 꼽혔다. 전기자동차 닛산 리프(Nissan Leaf)가 컴팩트카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았으며 전기차로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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