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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기술연구소 대폭 축소…4륜차 연구개발 기능 본사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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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기술연구소 대폭 축소…4륜차 연구개발 기능 본사로 통합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2-17 15:37

일본 혼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혼다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4륜차 연구개발을 담당해 온 4륜R&D센터의 기능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다 연구 개발 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가 그동안 수행한 4륜차 연구개발 기능을 혼다 본사에 통합한다.

혼다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 사장 시대에 설립되어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기술연구소의 기능이 큰폭으로 축소되는 것이다.

자동차 메이커로는 드물게 제품과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를 본사와 별도로 운영해 온 혼다에게 있어서 이번 개편은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에는 기술연구소의 2륜차 연구개발 부문을 본사와 통합한 바 있다.

2륜차의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4륜차에서도 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것이라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직원 1만 여명이 4륜차 연구개발에 관여하고 있어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향후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선진기술 연구소'의 기능만 살림으로써 장래의 제품개발로 이어지는 기술 축적에만 전념하게 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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