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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두바이에 초고성능 '하이퍼카' 생산기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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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두바이에 초고성능 '하이퍼카' 생산기지 생긴다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2-26 16:45

W모터스의 비스트 패트롤. 사진=W 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W모터스의 비스트 패트롤. 사진=W 모터스
영화 '분노의 질주7'에 등장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 같은 초호화판 하이퍼카(초고성능차)를 생산하는 공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들어선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를 만든 두바이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W모터스는 두바이 실리콘오아시스 자유무역지대에서 하이퍼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 'W모터스 캠퍼스'를 지난달 착공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게 W모터스의 계획이다.

지난 2012년 W모터스를 창업한 레바논 출신의 랠프 데바스 최고경영자(CEO)는 CNN과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시작했어야 할 사업"이라면서 "하이퍼카 산업의 초석을 마련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공장에서 '페니어 슈퍼스포트(Fenyr SuperSport)' 25대를 비롯해 연간 200대 가량의 하이퍼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니어 슈퍼스포트는 지난 '2015 두바이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W모터스의 야심작이다.

페니어 슈퍼스포트 외에 경찰 순찰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가운데 W모터스가 아부다비의 세이프시티그룹과 제휴해 제작한 고성능 경찰차 '비스트 패트롤(Beast Patrol)'은 두바이 경찰에 납품되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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