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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소포럼 7월 2일 개최, 전 세계 수소산업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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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소포럼 7월 2일 개최, 전 세계 수소산업 '비전 공유'

7월 1일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최
2일 오후 1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세미나실 포럼 진행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6-23 11:10

7월 1일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최. 사진=조직위이미지 확대보기
7월 1일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최. 사진=조직위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 기간 중 전 세계 주요국들의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그리고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내달 2일 오후 1시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내 세미나실에서 국내·외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포럼은 기조연설을 비롯한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국제협력 강화와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들의 현황·비전·전략을 공유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기조연설에는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과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회사인 에어리퀴드의 에르윈 펜포니스 부회장이 참여해 '한국 수소산업의 시장 현황과 도전', '한국의 적극적인 수소경제 추진과 아시아의 장기적 수소 수요에 대한 국제적 통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스페셜 세션에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산업부 최연우 과장이, '수소사회의 도래와 모빌리티 비전'을 주제로 현대자동차 김세훈 전무가 발표하며, 기조연설 발표자인 문재도 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토의는 온라인 기반의 웨비나(Webinar)로 생중계되며, 이를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특히 김세훈 전무는 2018년 현대차 2세대 수소전기차 모델인 넥쏘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과 신사업 개발 전담기구인 현대차그룹 연료전지센터장을 맡고 있어 수소모빌리티와 관련된 해박한 지식과 경험담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세션 1은 '해외 수소산업 현황'이라는 주제로 해외 연사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연사들이 입국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해외 연사와 1:1 화상으로 연결하는 영상 발표 형태로 진행된다.

네덜란드 정부 신재생에너지위원회 요르흐 기글러 국장, 캐나다 수소산업협회 마크 커비 회장, 캘리포니아 수소산업협회 빌 얼릭 회장, 캐나다 하이드로제닉스 앨런 네이즈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 중 요르흐 기글러 국장은 지난 14년 동안 네덜란드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가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중점으로 연구해 온 전문가다. 이번 포럼에서는 '네덜란드의 수소 정책, 계획 및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세션 2는 '수소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소재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 범한퓨얼셀 신현길 부사장,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유종수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무석 상무 등이 참석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국제수소포럼은 쇼의 핵심 키워드인 수소모빌리티 산업과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 수소경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국의 수소경제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이번 포럼을 계기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좀 더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선착순으로 무료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수소모빌리티+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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