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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쌍용차에서 포드로 변심 '포드합작사 68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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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마힌드라, 쌍용차에서 포드로 변심 '포드합작사 6850억 투자'

포드 합작사에 6850억 투자
SUV 신차 9종 개발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6-25 15:04

마힌드라, 쌍용차에서 포드로 변심.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마힌드라, 쌍용차에서 포드로 변심.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쌍용자동차에 등을 돌린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포드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포드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에 430억 루피(약 6850억 원)를 투자해 신차 9종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에 2300억 원 신규 투자를 철회하고 대주주 지위와 지분마저 포기하겠다며 단호한 결별을 선언한 것과는 다소 상반된 모습이다.

물론 수익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을서 옳은 판단이나 쌍용차가 처한 현재 상황에서의 이러한 움직임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포드 합작사는 마힌드라가 51%, 포드가 4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마힌드라 신형 XUV 500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C세그먼트 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마힌드라의 투자금으로 최소 6년에서 최대 8년 사이에 9개 SU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6개 모델은 포드와 마힌드라가 공동 판매하고 나머지 3개 모델은 포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독자적으로 인도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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