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 주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했음을 증명했다.
'아이씨카'는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북미 시장에 출시돼 판매된 신차(기아 텔루라이드, 기아 셀토스, 혼다 CR-V 하이브리드, 현대 팰리세이드, 벤츠 GLB 등) 12종을 분석, 대리점에 입고된 후 고객 인도 기간을 조사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는 평균 19일이 소요, 신차 중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으로 선정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트랙스의 인기 요인은 정통 SUV 스타일과 경쾌한 퍼포먼스, 뛰어난 안정성에 있다"라며 "특히 높은 전고와 고강성 차체, 근육질의 바디 등 북미 지역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침체 속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는 상반기 각각 5만4648대, 3만8777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