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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루시드에어’, 1/4마일 가속시간 "테슬라 모델 S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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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루시드에어’, 1/4마일 가속시간 "테슬라 모델 S 꺾었다"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9-05 14:38

루시드모터스 ‘루시드에어’(왼쪽)와 테슬라 ‘모델 S’의 1/4마일 가속시간 경주 장면.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루시드모터스 ‘루시드에어’(왼쪽)와 테슬라 ‘모델 S’의 1/4마일 가속시간 경주 장면. 사진=일렉트렉
고성능 슈퍼카의 가속능력을 따질 때 적용하는 기준으로 몇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56km/h)까지의 가속시간을 말하는 제로백과 1/4마일(402.3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오는 9일 정식 발표회를 가질 예정인 준대형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가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S와 1/4마일까지의 가속시간을 놓고 자웅을 겨룬 결과 루시드 에어가 승리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시드모터스 ‘루시드에어’(왼쪽)와 테슬라 ‘모델 S’의 1/4마일 가속시간 경주 장면.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루시드모터스 ‘루시드에어’(왼쪽)와 테슬라 ‘모델 S’의 1/4마일 가속시간 경주 장면. 사진=일렉트렉
루시드모터스가 최근 공개한 두 차종의 경주 장면을 담은 동영상에 따르면 루시드에어가 지상태에서 1/4마일(402.3m)까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은 9.9초로 함께 출발한 테슬라 모델 S를 앞섰다.

테슬라 모델 S는 2.28초의 제로백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가속능력으로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꼽혔던 차종이다.

루시드는 “루시드에어가 달성한 1/4마일 가속시간은 세단형 양산 차량으로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 ‘루시드에어’의 1/4마일 가속 장면.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루시드모터스 ‘루시드에어’의 1/4마일 가속 장면. 사진=일렉트렉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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