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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전기트럭 10대 '스위스 안착'...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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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현대 수소전기트럭 10대 '스위스 안착'...본격 시동

엑시언트 10대 스위스 로텐부르크 도착
오토AG트럭 전문가 교육, 인프라 조성 완료
판매 아닌 운행 사용료 지불 방식 제공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9-10 18:27

현대차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이 2개월 간의 여정 끝에 스위스에 안착했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7월 스위스로 수출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10대가 스위스 로텐부르크에 무사히 도착했다.

연료 전지 구동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오토AG트럭이 유통과 보수, 유지를 담당한다.

매체에 따르면 오토AG트럭은 이를 위해 전문가 교육을 위한 워크샵과 인프라 조성 등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냉장밴 사양의 엑시언트를 베이스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기술을 도입해 완성됐다.

동력계를 살펴보면 95킬로와트 연료전지 스택 두 개로 구성된 190킬로와트 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킬로와트(약 476마력)를 발휘하는 구동모터가 장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위스에 도착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오토AG트럭에서 유통과 보수를 책임지며 리테일 체인, F&B(Food & Beverage), 헬스케어 등 대형 트럭이 필요한 기업에 제공될 것"이라며 "특히 판매가 아닌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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