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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서 '대박' 터뜨리고 유럽까지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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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제네시스, 美서 '대박' 터뜨리고 유럽까지 '쭉'

아우디·재규어 출신 도미닉 체임버스 영입
美서 '흥행 예감' GV80 내세워 유럽 진출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1-18 15:43

제네시스 모터 유럽(GME) 마케팅과 제품 홍보 등을 맡은 도미니크 보쉬(Dominique Boesch) 전무이사(오른쪽)와 도미닉 체임버스(Dominic Chambers)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담당. 사진=제네시스 모터 유럽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모터 유럽(GME) 마케팅과 제품 홍보 등을 맡은 도미니크 보쉬(Dominique Boesch) 전무이사(오른쪽)와 도미닉 체임버스(Dominic Chambers)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담당. 사진=제네시스 모터 유럽
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수를 넘어 미국, 유럽을 향해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제네시스 유럽법인 '제네시스 모터 유럽(GME)'이 최근 아우디와 재규어랜드로버 출신 마케팅 전문가 도미닉 체임버스(Dominic Chambers)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담당을 임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임버스 총괄 담당은 25년간 마케팅 업무를 맡아 온 베테랑으로 아우디에서 마케팅 이사, 재규어랜드로버에서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제네시스에서 제품 홍보(PR)를 맡는다.

앞서 제네시스 유럽법인이 공식 출범한 10월에는 도미니크 보쉬(Dominique Boesch) 전무이사가 합류했다. 보쉬 전무는 체임버스 총괄 담당과 아우디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유럽 고급차 시장 공략 핵심인 마케팅 부문에서 탄탄한 진용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급차 격전지 미국과 더불어 전통 강호가 즐비한 유럽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흥행을 예고해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GV80의 미국 사전계약 대수는 2만 대를 돌파했다. GV80은 현지 미디어로부터 동력 성능과 정숙성, 승차감, 편의사양 등 다양한 요소에서 두루 호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올해 안에 캐나다와 중동, 호주에서 GV80을 판매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유럽 판매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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