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英 카 바이어 선정 '2021 올해의 자동차' 2관왕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영국에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27일 외신 뉴스24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바이어'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1년 올해의 자동차'와 '최고의 대형 패밀리 카'에 기아차 쏘렌토가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쏘렌토는 '카 바이어'가 실시한 19개 부문별 평가에서 대형 패밀리 카 부문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으며 전체 평가에서도 1위 격인 올해의 자동차로 뽑혔다.

큰 차체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그리고 연비 효율성을 높인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출시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 바이어 리차드 잉그램 편집장은 "쏘렌토는 럭셔리 SUV임을 입증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델"이라며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쏘렌토의 광범위한 재능에는 못 미쳤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디젤 엔진이 제한되기 시작하면서 대형 차량의 경우 연비 효율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 결정에 고민이 많았다"라며 "그러나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연비 문제를 깔끔히 해결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