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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생산라인 전반에 3D 프린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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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생산라인 전반에 3D 프린팅 도입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2-16 15:53

미국 미시건주 워렌공장에 설치된 GM의 적층가공산업센터(AIC). 사진=GM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시건주 워렌공장에 설치된 GM의 적층가공산업센터(AIC). 사진=GM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GM이 생산라인 전반에 3D 프린팅(적층가공) 기술을 접목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는 ‘적층가공산업센터(AIC)’를 미시건주 워렌에 있는 변속기 공장에 1393평방미터 규모로 설치하고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3D프린팅은 목표하는 물체를 3차원적으로 제조하는 적층가공 기술로 GM은 이를 자사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적용할 목적으로 하기 위해 AIC를 개소했다.

이는 GM 생산라인의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 경영의 일환이라고 GM은 설명했다.

GM은 “AIC의 목적은 생산혁신(productionize)을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혁신을 불러와 개발 시간을 줄이고 생산 단가를 낮추며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전문지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는 “GM은 이미 지난 30년간 3D 프린팅 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해왔다”면서 “AIC 개소가 의미를 띄는 것은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을 완성하는데 주로 적용했던 3D 기술을 자동차 생산라인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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