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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신형 QM6의 꾸준한 '인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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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르노삼성차, 신형 QM6의 꾸준한 '인기 비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부분변경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상품성, 디자인 개선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17 10:35

르노삼성차 신형 QM6.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차 신형 QM6.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만2058대가 팔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량 8만7929대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다.

QM6는 지난해 6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에 이어 올해까지 총 두 차례에 걸친 페이스리프트로 신차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대응엔 적절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나온 신형 QM6는 지난해에 페이스리프트 때보다 더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된 QM6의 경우 사전계약 포함해 21일간 1612대가 판매됐으며 지난달 6일 판매를 시작한 신형 QM6는 같은 달 23일까지 18일간 2790대가 팔리며 73%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상위 트림인 RE Signature와 프리미에르 라인의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계약 중 상위 트림을 선택한 고객은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44%를 차지했다.

또한 이 중에서도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 모델에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 라인을 선택한 소비자 비율은 약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GDe 프리미에르가 전체 비율에서 약 5%를 차지하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LPG 모델의 경제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에르 라인이 효율적인 드라이빙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춘다고 볼 수 있다.

QM6 LPe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체감 토크와 특허받은 도넛탱크(DONUT®) 기술 그리고 안전성과 최고의 경제성을 갖춰 국내에서 수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왔다.

여기에 짧은 기간 안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마저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NCBS(New Car Buyer Survey) 조사에 따르면 응답 고객들의 42%가 QM6 구매 이유로 외관 스타일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한 구매 이후 만족도 측면에서도 외관 스타일이 32%를 차지할 정도로 QM6 구매에 있어 외관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신형 QM6.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차 신형 QM6. 사진=르노삼성차
지난달 출시된 QM6는 외관 디자인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했는 데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이번 QM6에 최초로 적용됐다.

퀀텀 윙은 차체 양쪽에 인상적으로 드리워진 캐릭터 라인과 맞물려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전조등)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신형 QM6는 이를 통해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한층 강화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 7월 신형 SM6 리어램프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QM6에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르노삼성차만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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