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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서 新 MPV로 '日 스즈키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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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기아차, 인도서 新 MPV로 '日 스즈키 추격'

셀토스와 동일한 플랫폼
7인승, 가솔린, 디젤 모두 출시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17 13:49

MPV 카니발.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MPV 카니발.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새로운 다목적차량(MPV)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일본 완성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 맹추격에 나선다.

17일 현지 매체 카토크에 따르면 기아차는 향후 인도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MPV 생산에 집중하고 판매 우위 선점을 위한 쟁탈전에 속도를 가한다.

매체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MPV에는 SUV 셀토스와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되고 마루티 스즈키 에르티가와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 사이의 포지션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셀토스보다 전장(차 길이)이 길어진 7인승으로 마힌드라 마라조와 비슷한 차체 크기를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기아차 고유 디자인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모양 그릴이 적용되고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기아차가 제공하는 최첨단 안전과 편의 기술 등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에서 MPV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라면서 "기아차는 인도 판매 우위 선점을 위해 현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MPV 개발과 생산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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