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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CDP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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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한국타이어, CDP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A-' 등급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2-18 10:21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시행한 2020년 탄소 경영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등급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CDP는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측정한다.

한국타이어가 획득한 리더십 등급은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리스크(위험) 관리, 탄소 배출 관련 정보 공개 등 각종 영역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수 기업에 부여된다.

올해 평가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시총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리더십 등급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았다. A- 등급은 국내 기업 중 24곳, 타이어 제조사 중에는 한국타이어가 유일하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원료를 100% 사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절반으로 줄일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제조 과정뿐 아니라 차량 주행 중에도 타이어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연비를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등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온실가스 감축량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투자에 반영 중"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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