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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코로나19 위기 "친환경車로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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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현대차그룹, 코로나19 위기 "친환경車로 정면돌파"

UAM·수소연료·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가속화
한국판 그린 뉴딜, 친환경車 개발 집중
내년 전기차 도약 원년, 코로나19 돌파구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23 08:47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호(號)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정면돌파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새로운 사장단 등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이 추진하는 미래사업인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수소연료, 로보틱스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 회장은 특히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자동차를 집중 개발해 정부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코로나19 경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내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GMP'를 탑재한 첫 양산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기아차 'CV'(프로젝트명)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콘퍼런스'에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투자를 늘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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