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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혁신적 미래 전기차 개발 박차...'투카나'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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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혁신적 미래 전기차 개발 박차...'투카나' 프로젝트 진행

고급 복합소재 사용, 이산화탄소 배출 감량
2023~2032년까지 이산화탄소 450만t 감소 목표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1-27 17:17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첨단 경량 복합소재 연구 프로젝트 '투카나(Tucana)'를 통해 향상된 주행거리와 퍼포먼스,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첨단 경량 복합소재 연구 프로젝트 '투카나(Tucana)'를 통해 향상된 주행거리와 퍼포먼스,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가 혁신적인 미래 전기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첨단 경량 복합소재 연구 프로젝트 '투카나(Tucana)'를 통해 향상된 주행거리와 퍼포먼스,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투카나'는 영국이 저탄소 기술 분야에서 최고 기술국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4개년 프로젝트로 전기차 대중화 촉진과 차량 경량화를 통한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전기 파워트레인(동력 장치) 에너지 효율 향상 등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450만t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성능 배터리로 높아진 토크를 원활히 제어하면서 개선된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복합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알루미늄과 강철을 대체할 이 혁신적인 소재는 경량화 된 차체와 파워트레인 구조 개발에 활용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카본 파이버와 같은 맞춤형 복합소재를 전략적으로 사용해 차체 강성을 30% 향상시키고 무게는 35kg 줄이면서 차량 충돌 시 안전성은 높이도록 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체 무게 감소 시 더욱 큰 배터리 장착이 가능해져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변화 없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내년까지 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해 차체 중량을 크게 줄인 투카나 프로토타입 차량을 개발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 마커스 헨리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차량의 전동화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최신 무공해 파워트레인을 뒷받침해줄 새로운 경량 차체 구조 개발이 핵심"이라며 "투카나 프로젝트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전기차를 진정한 친환경차라 부를 수 있게 될 것이며 재규어랜드로버와 영국을 저탄소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위치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는 "우리는 사회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가 이끄는 투카나 컨소시엄은 영국 워릭대학교 WMG(Warwick Manufacturing Group), 선진 제조 기술 솔루션 기업 엑스퍼트 툴링 & 오토메이션, 자동항법장비 제조업체 BAW UK(Broetje-Automation UK), 첨단 소재 기업 도레이 인터네셔날 UK, 첨단 복합소재 설계와 제조 전문 기업 CCP 그란즈덴과 영국 정부가 출자해 만든 비영리 조직 CFMS(The Centre for Modelling & Simulation) 등 세계 최고의 학술, 업계 파트너들이 참가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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