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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車 빈패스트, 전기차 충전소 2천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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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車 빈패스트, 전기차 충전소 2천개 설치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1-02-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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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베트남 전역에 전기 오토바이 및 자동차 충전소 2000개를 설치한다.

빈패스트는 최근 전기차 모델 3개를 공개한 데 이어 베트남 최대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베트남의 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비즈 등에 따르면 빈패스트가 올해 전국 63개성의 아파트단지, 사무용 건물, 쇼핑몰, 슈퍼마켓, 버스 정류장, 공공 주차장, 대학교 등에 전기 충전소 2000개(약 4만개 포트)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전소는 기존 주차장에 설치하며, 빈패스트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한편, 빈패스트의 올해 1월 판매량은 2801대로 2020년 12월 대비 38% 감소했다.

모델별 판매량은 파딜 1746대, 럭스 A2.0 576대, 럭스 SA2.0 448대다.

빈패스트의 판매량 감소율은 전 세계 다른 브랜드의 감소율 평균인 60%보다 낮은 수준이다.

작년말 종료된 자동차 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누리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12월 판매량이 급증한 탓에 1월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이 정책이 만료됐지만 빈패스트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오는 2월말까지 신차 구매 고객에게 등록세 50%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빈그룹은 빈패스트와 전자 계열사 빈스마트의 증자를 위해 약 7조 동 상당의 회사채를 액면가 10만 동에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5조1150억 동은 빈패스트 자본금으로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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