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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2년까지 전기차 부품 수입시 '세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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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2년까지 전기차 부품 수입시 '세금 면제'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1-02-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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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전기차 제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전기차 부품 수입시 세금을 면제하는 정책의 시행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에 따르면, 재무부가 '57/2020/ND-CP' 시행령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입세 우대 조치 시한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치의 시행 기간은 2020년 7월10일부터 2022년 12월 31일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 시행령에 의거, 전기차, 연류 전지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바이오 연료와 천연 가스 사용 차량 등을 포함한 모든 자동차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국내에서 생산 불가한 부품 수입시 세율 0%를 적용한다.

친환경 차량 개발 및 제조 관련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차종별 최소 일반 생산량과 모델별 최소 특정 생산량에 대한 요구 사항도 수정했다.

베트남 재무부 관계자는 "57시행령은 국내 자동차 제조 기업을 지원하고 국산 조립차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한 새로운 제도"라며 "이 제도가 전기차 개발 등 국내 자동차 기업의 중장기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유관기관과 협의해 이 정책의 시행 연장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토종 자동차 브랜드인 빈패스트(Vinfast)는 최근 자체 생산한 전기차 모델 VF31, VF32, VF33를 공개했다.

소형차인 VF31은 오는 5월부터 주문을 받아 11월부터 인도한다. C, D세그먼트 SUV인 VF32, VF33은 오는 9월부터 주문을 받아 2022년 2월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유럽 시장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주문을 받고 2022년 6월부터 신차를 인도할 시작할 계획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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