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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재도약 위한 '4P' 전략 발표...신차 '4종'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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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재도약 위한 '4P' 전략 발표...신차 '4종'도 공개

전동화 중심 글로벌 신전략 '리이매진' 발표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3-15 15:36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로빈 콜건 대표이사는 모던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자리할 비전이 담긴 '리이매진(Reimagine)' 글로벌 신전략과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국내 출시하는 재규어 '뉴 F-PACE'와 '뉴 XF',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과 '뉴 디스커버리'를 공개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재규어 F-TYPE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재규어 F-TYPE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 가속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미래 전동화 계획을 중심으로 ‘리이매진’ 글로벌 신전략을 강조했다.

재규어는 2025년 혁신적인 기술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결합된 순수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랜드로버는 향후 5년간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세계적 리더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줄 6가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2024년에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리이매진' 전략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둔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다. 2026년 탈 디젤 실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해 재규어 100%, 랜드로버 60% 차량에 탄소배출 제로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을 장착한다.

더 나아가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를 실현하고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 연료 전지 개발에도 착수해 올해 프로토타입(양산 전 시험 모델) 주행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전동화 기술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고객 생태계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기술에 연간 약 3조8000억 원(25억 파운드)을 투자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재규어 '뉴 XF(사진 왼쪽)'와 '뉴 F-PACE(오른쪽)'를 공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재규어 '뉴 XF(사진 왼쪽)'와 '뉴 F-PACE(오른쪽)'를 공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한국 시장 재도약 발판 '4P' 전략 발표...신모델 '4종' 공개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날 경쟁력 있는 신차(Product) 출시,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신가격 정책(Price),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적용, 친환경 시대를 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Powertrain) 정책으로 구성된 한국 시장에 특화된 '4P'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출시 예정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과 '뉴 디스커버리', 재규어 '뉴 F-PACE'와 '뉴 XF' 등 신차 1종과 부분변경 모델 3종을 공개했다.

모든 신차에는 뛰어난 직관성으로 편리함을 자랑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적용해 우수한 연결성을 갖췄다.

아울러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재규어랜드로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한다.

올해 1월 출시한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모델에 변경된 가격 정책을 적용했으며 재규어 뉴 XF,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뉴 디스커버리 등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SK텔레콤과 자사 모델 전용 T맵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순정형 내비게이션으로 탑재한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SK텔레콤과 자사 모델 전용 T맵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순정형 내비게이션으로 탑재한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향후 모든 신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 적용


올해 출시되는 재규어랜드로버 신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 프로는 고성능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성과 편리성을 갖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 중에도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칩과 블랙배리 QNX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동시에 여러 가지 기능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LTE 모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듀얼 e심(Dual eSim)을 장착해 언제 어디서든 통신망 활용이 가능하고 16개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수입차 최초로 SK텔레콤과 재규어랜드로버 모델 전용 T맵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순정형 내비게이션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사진 왼쪽)'과 '뉴 디스커버리(오른쪽)'를 공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사진 왼쪽)'과 '뉴 디스커버리(오른쪽)'를 공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맞춰 한국 시장도 '탈 디젤'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국내 출시하는 신차의 파워트레인에도 탈 디젤화 기조에 맞춘 변화가 생긴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전략을 세워 올 뉴 디펜더, 뉴 디스커버리는 최초로 가솔린 모델 엔진을 출시한다.

환경 친화적이면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델도 잇달아 선보인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신차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신차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품질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장기 플랜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품질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장기 플랜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3가지 모듈식 플랫폼을 도입해 제조 과정을 단순화해 고품질 차량을 제작할 계획이다.

랜드로버는 곧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플랫폼을 통해 전동화된 내연 기관과 순수 전기 모델을 생산하고 순수 전기차를 위한 아키텍처 EMA(Electric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고유의 개성을 뚜렷하게 유지하기 위해 각각의 EMA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고객들이 차량 구매 후에도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더욱 개선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서비스 직원의 기본 소양과 능력을 강화한다.

소비자와 처음 만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을 철저히 실행하고 숙련된 테크니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리이매진 전략과 한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라며 "4P 전략으로 올해는 한국 시장을 재편하는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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